요즘처럼 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시절이 언제 있었는지...
의자에 앉아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단순히 의자에 앉은 채로 가볍게 아령을 들고 팔운동을 하였던 기억을 떠올려, 아령을 잡은 팔에 자연스레 부하가 증가하게 된다.
이런 상태보다 단순히 아령이 없이 자신의 최대 힘을 주고 팔을 폈다 접었다 하는 이완-긴장의 동작을 10회 반복하면서 오른팔과 왼팔의 피부온도를 열화상카메라로 측정하였다.
이완-긴장 동작은 각각 10초 유지하도록 하였고, 유지하는 동안 촬영한 피부온도를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이다.
두 사람의 오른팔과 왼팔의 이완-긴장을 반복 열화상이미지에 녹색으로 연결된 선은 측정 영역인 팔에서 온도가 최대인 점들을 연결한 것이다.
10회 반복을 진행하면 팔에 상관없이 횟수를 거듭하면서
초기에는 어깨 부위의 온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다 어느 정도 반복되면 점차 팔꿈치 부위의 온도가 더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피부온도는 피부 내부의 근육 사용량과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이므로, 각자 운동학적으로 정확한 자세에 따라 운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
10회 반복에 따른 팔의 최대온도를 그래프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다.
x축은 횟수를 설명하고 있는데, 1(홀수)은 이완을 2(짝수)는 긴장 동작을 의미한다.
이완-긴장을 반복하면 양팔 모두 2회까지는 계속 피부온도가 증가하고, 그 이후에는 긴장(tension) 동작에서는 증가-이완(release) 동작에서는 감소하는 경향을 반복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오른팔 피부온도는 최대 0.7℃ 증가하고, 왼팔은 최대 0.5℃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처럼 단순한 동작에 따른 근육의 사용이 피부 온도의 변화로 나타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아래의 그래프는 왼팔에서 어깨 부분을 제외한 팔의 나머지 부분 중에서 동작 횟수별로 최대 온도를 추출하여 표시하였다.
그래프의 결과와 같이 왼손잡이인 피실험자의 특성이 명확하게 나타나는데, 확실히 긴장 모드에서는 온도의 증가를 이완에서는 감소하였다.
이완 모드와 비교하여 긴장 모드에서는 최대 1.2℃ 까지 증가하였다.
긴장 모드에서는 운동 횟수가 증가하면서 피부온도가 증가하다 일정해지는 특성을, 이완 모드에서는 횟수에 관계없이 피부온도의 변화가 크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10회의 결과로부터 운동하기 전의 워밍업은 8-12회 정도의 반복으로 충분하다는 것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주로 사용하는 팔과 다리와 그 반대쪽의 워밍업 효과와 운동 효과가 확실하게 다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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