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 열화상카메라 활용

전기 코드선의 플러그 핀을 만지고 뜨겁다는 경험은 온도가 몇도 쯤이기에...

Ovidius 2020. 9. 9. 15:44

저도 가끔식 집에서 진공 청소기로 집안 청소를 한답니다. 보통 1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습니다.

청소기로 청소하고 나서 전기 코드선을 콘센트로부터 뽑을 때 혹시 코드선의 끝 부분인 금속 핀 부분을 잡아보셨나요?

집의 청소기 소비전력이 1000W가 넘는 제품이라 순간 실수로 잡게 되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유는 생각보다 뜨거웠기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우리가 흔히 보는 전기 코드선 플러그와 콘센트입니다. 일명 돼지코라고 부르는 플러그의 앞부분은 핀이라고 부르는 두 개의 원형 금속이 있죠. 그리고 콘센트는 두 개의 핀을 꽂게 되는 두 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제가 잡은 부분은 바로 플러그의 금속 핀 부분을 잡은 것입니다.

 

 

집에 있는 아래의 사진과 같은 콘센트의 내부에는 사진의 오른쪽과 같이 노란색의 금속 재료가 있습니다.

 

https://daddylife.tistory.com/tag/%EC%A0%84%EA%B8%B0

사진에 표시한 붉은색 원을 화살표로 확대하여 옆에서 보면 약 5mm 정도의 깊이가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기제품의 플러그 핀을 콘센트에 꽂은 다음, 전원 버튼 혹은 동작 버튼을 누르면 금속끼리 접촉한 부분을 통해 전기가 흘러 제품을 동작하게 되는 것이다.

 

http://www.jmaudio.co.kr/mall.php?cat=001001007&query=view&no=234&PHPSESSID=361187c634ae7e

 

500W 소비전력을 가진 진공 청소기를 콘센트에 꽂아 50분 정도 청소하면서 코드선과 콘센트 결합 부분의 온도와 핀의 온도를 측정하였다.

 

결합 부분의 온도는 아래 사진처럼 명확하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31.67분 이후의 결합부 온도는 41.1를 나타내지만, 핀의 온도는 약 1이상 높은 42.4이었다.

50.93분 작동 후 결합부의 온도는 최대 43.1까지 증가하였고, 핀의 온도는 45.6이었다.

이 정도는 온도는 우리가 목욕탕의 물 온도가 43정도인 고온탕에서 매우 뜨겁다고 느끼는 것처럼 실제로 높은 소비전력을 가진 전기 용품의 핀 부분을 잡는다면 당연히 앗 뜨거하고 핀을 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각 시점에서의 최대 온도를 그래프로 나타내보면 확실한 경향을 알 수 있다. 500W 진공 청소기를 운전하고 약 20분까지 거의 13.2정도 증가하고, 그 이후 30분 동안에는 약 4정도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에는 가정용 전기 제품 중에서 가장 소비전력이 1000W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헤어드라이기를 실험하고 그 결과를 정리하여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